이것이 정확히 스피아민트일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향료추출해 본 결과 거의 99% 스피아민트향과 일치합니다.
어머니 묘에 갔다가 벌초를 도와주시는 화원 아주머니가 박하라고 해서 몇뿌리 캐와서 화분에서 몇년 키우다가 주말농장에 옮겨심었습니다. 화분으로 키우던 시절 사진입니다. 잎이 어릴적엔 동그랗게 자라다가 커지면서 전형적인 박하잎처럼 바뀌지만, 애플민트처럼 잎에 털이 보일정도로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주말농장 밭에 옮겨심은 스피아민트 사진입니다.

꽃망울이 막 달리는 모습입니다.



꽃이 핀 스피아민트 사진입니다.


이제 에센셜오일 수증기증류로 추출한 정유추출 실험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8월과 10월 채취한 것으로 정유를 뽑아봤는데, 정유 수율이 8월이 0.42%(생물 1000g 당 4.2g), 10월이 0.21%(생물 1000g 당 2.1g)입니다. 스피아민트를 키우려면 8월 땡볕에 고생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향은 박하(Mint)류 중에서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으뜸입니다. 가글재료라든지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박하중에서는 가장 국제시세도 좋구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적극 권하는 작물입니다. |